[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TV CHOSUN에서 13일부터 방송하는 '레버리지: 사기조작단'(이하 레버리지)이 할리우드 메이저스튜디오에서 처음 제작하는 한국드라마가 됐다.
소니픽쳐스텔레비젼(Sony Pictures Television)은 8일 '레버리지'를 한국에서 제작 및 방영한다고 발표했다. '레버리지'는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한국에서 처음으로 제작하는 작품이며, 미국에서 5시즌동안 흥행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레버리지'는 전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하는 '케이퍼' (팀을 꾸려 범죄를 모의하는 액션이 가미된 가벼운 코미디 장르) 장르에 팀원들간의 유머와 액션을 가미해 한국적으로 풀어낸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권력자와 약자의 대결뿐만 아니라 각자 사연을 가진 다섯 명의 팀원들 (전략가, 사기꾼, 도둑, 해커, 용병)이 모여, 권력을 가진 자들에게 맞서 정의를 구현하고, 그 과정에서 성장해나가는 내용이다. 탄탄한 연기력과 개성이 뚜렷한 배우 이동건, 전혜빈, 김새론, 김권, 여회현이 사기조작단의 리더 '이태준', 사기꾼 '황수경', 도둑 '고나별', 용병 '로이 류', 해커 '정의성'으로 캐스팅 돼 짜릿한 팀플레이를 예고하고 있다.
웨인 가비(Wayne Garvie) 소니픽쳐스텔레비젼 사장은 "지금 한국은 전 세계에서 흥행하는 스토리가 모두 모이는 곳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평하며 "참신한 소재, 퀄리티 있는 대본, 스타일리시한 연출력으로 아시아 전반적으로 매우 두터운 팬 층을 가지고 있는 한국 드라마가 현재 유럽과 미국, 남미등에서 매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자사는 한국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 드라마를 글로벌 화하고, 입증받은 좋은 콘텐츠를 한국에 소개하며 손을 잡고 가게 돼 영광이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본 TV드라마인 'THE GOOD DOCTOR'는 자사가 한국원작인 '굿닥터'를 바탕으로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앞으로 '레버리지'를 통해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한국과 할리우드간의 컬래버레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싶다. 우리 모두의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레버리지'는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프로덕션 H, 하이그라운드와 함께 제작을 하고, 16부작으로 구성된다. 할리우드 6대 메이저 스튜디오 중에서 드라마에 투자만 한 것이 아니라 실제 제작까지 한 경우는 처음이다.
민지형 작가가 극본을, OCN '보이스3', JTBC '뷰티 인사이드'의 남기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TV CHOSUN에서 국내 방영을 맡고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이 전세계 유통 및 배급을 맡아 동시방영한다.
한편, 원작 '레버리지' 는 미국에서 일렉트릭 엔터테인먼트(Electric Entertainment)가 제작하고, TNT 에서 2008년부터 2012년까지, 5 시즌동안 성공적으로 방영했던 작품이다. 소니픽쳐스텔레비젼은 미국 자본의 미국 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가장 방대한 분량의 영화, 드라마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12개 국가에 24개의 제작사를 산하에 두고 있고, 다수의 채널 및 OTT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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