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4차전 하게 되면 찬규가 나갑니다."
LG 트윈스에게 7일 오후 2시 잠실구장에서 시작되는 준플레이오프 3차전은 '내일이 없는' 게임이다. 원정 1,2차전서 불펜진의 집단 부진으로 키움 히어로즈에 연패를 당한 LG는 이날 3차전 선발로 케이시 켈리를 예고했다. 켈리는 지난 3일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6⅔이닝 3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며 승리투수가 됐다. 현재 LG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다.
류중일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가진 공식 브리핑에서 "오늘 윌슨과 차우찬을 출전 엔트리에서 뺐다. 우찬이는 엊그제 105개의 공을 던져 오늘 대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 윌슨은 용병 2명 출전 규정 때문에 뺐다"면서 "그러나 4차전을 가게 되면 우찬이와 윌슨은 불펜 대기한다"고 밝혔다.
류 감독은 앞서 4차전 선발에에 대해 "임찬규 배재준 또는 이우찬이 나갈 것이다. 차우찬이 불펜에서 대기할 수도 있다"고 했었다. 고민 끝에 임찬규가 4차전 선발로 나서고, 차우찬 뿐만 아니라 윌슨도 대기해야 하는 상황이다. 지난 6일 1차전서 8이닝 무실점의 역투를 펼친 윌슨은 당초 계획대로라면 5차전 선발로 나가야 한다.
류 감독은 3차전 전략에 대해서는 "우선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이겨야 하니까 선취점을 내야 하겠고, 켈리가 5이닝 이상을 버텨내느냐도 중요하다"면서 "불펜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그런 상황이라면 (송)은범이 (진)해수, (정)우영이, (고)우석이 모두 나온다"고 설명했다.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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