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LG 트윈스가 초강수를 띄웠다. 1이닝만에 선발 투수를 교체했다.
LG는 10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준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선발 임찬규를 내세웠다.
임찬규는 첫 타자 서건창을 상대할 때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1B1S에서 3구 연속 볼이 들어가며 볼넷을 내줬고, 이후 2루 도루 저지에도 실패했다. 무사 2루에서 김하성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1사 3루가 됐고, 이정후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줬다. 선취점 허용.
이후 주자가 사라진 상황에서 박병호를 상대한 임찬규는 115km짜리 커브가 가운데 몰리면서 중월 솔로 홈런을 허용했다. 피홈런 이후 제리 샌즈를 스탠딩 삼진으로 처리한 임찬규는 공 18개로 이닝을 마쳤다.
LG는 1회말 공격때 김현수의 적시타로 1점을 따라붙었고, 1-2 상황에서 2회초 수비에 돌입했다. LG는 임찬규를 1이닝만에 내리고 곧바로 진해수를 투입했다. 류중일 감독의 불펜 총동원 의지가 엿보이는 대목이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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