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대전할 필요가 전혀 없는 걸로 대전을 한다."
박지성(38)이 최근 한 인기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손박대전'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흥민(27·토트넘)과 박지성 중 누가 최고인가를 두고 싸우는 '손박대전'에 대해 박지성은 "당연히 손흥민이다. 대전이 안 된다. 나는 팀(맨유)을 잘 만나서 트로피가 많은 것 뿐이다. 나머지는 다 흥민이가…"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당시 프리미어리그 최고 클럽인 맨유에서 활약하며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리그컵 우승 3회 등 13개의 트로피를 따냈다. 화려한 경력을 쌓고 은퇴한 이후에도 국내에 해외축구 부흥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팬들 사이에선 '해버지'(해외축구 아버지)로 불린다.
방송 도중 손흥민이 2015년부터 몸담고 있는 토트넘이 무관 중이라는 '팩폭'를 가하긴 했으나, "나는 손(흥민) 승"이라며 팀 커리어 외에 개인적인 능력으로는 손흥민이 더 낫다며 2011년 아시안컵 당시 막내였던 후배의 손을 들어줬다. 영국 런던에서 '손박대전'에 참여한 축구팬들의 설전을 지켜보며 "왜 (손박대전을)하는지 알겠더라. 재밌었다"라고 말한 박지성은 '다시 태어난다면'이란 질문에 답하는 팬들을 보며, "나도 손흥민을 하겠다. 지금 몸값이 확.. 돈을 더 많이 받고 있지 않나"라며 재치있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앞으로는 '손박대전'이 아니라 '손강대전'(손흥민 이강인)이 펼쳐질 것 같다고 예상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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