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SK 와이번스 김광현이 플레이오프 탈삼진 역사를 새롭게 썼다.
김광현은 14일 인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동안 삼진 8개를 잡아내며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수립했다. 종전 이 부문 최다 기록은 1990년대 삼성 라이온즈에서 활약한 김상엽의 39개였다. 지난해까지 플레이오프 통산 35개의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키움 타자들을 상대로 8개를 추가해 43개를 마크하며 이 부문 최다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아울러 포스트시즌 통산 탈삼진도 79개에서 87개로 늘리며 이 부문 2위를 굳건히 이어나갔다.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은 선동열이 보유한 103개다. 김광현이 16개차로 뒤를 바짝 뒤쫓고 있다. SK가 만일 이번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할 경우 김광현이 포스트시즌 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에 도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광현은 주무기인 슬라이더와 올해 비중을 높인 커브와 투심을 결정구로 삼아 고비마다 SK 타선을 삼진으로 잠재웠다. 1회 무사 1루서 김하성을 8구째 루킹 삼진으로 잡았고, 2회에는 이지영 장영석 김혜성, 3회에도 선두 박정음과 서건창을 연속 삼진 처리하며 5타자 연속 탈삼진 행진을 이어갔다. 4,5회에도 각 1개씩 탈삼진을 추가했다.
구종별 탈삼진은 슬라이더 4개, 커브 2개, 직구와 투심 각 1개였다.
인천=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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