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당나귀 귀'가 최고 시청률 7.8%를 기록했다.
어제(13일) 방송된 KBS 2TV 일요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 현주엽이 슬럼프에 빠진 김동량 선수를 위로하면서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박도경 책임과 사진을 찍으면 잘 나온다는 말과 함께 선수들과 인증샷을 촬영하는 순간 최고 시청률 7.8%(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현주엽 편에서는 시즌 전 점검을 위해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간 현주엽과 선수들의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현주엽 감독이 이끄는 LG 세이커스는 막강한 실력을 지닌 지난해 필리핀 챔피언 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짜릿한 승리를 거두며 팀 분위기가 한껏 고조됐다.
하지만 이적 후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에 최근 슬럼프를 겪고 있던 김동량의 표정은 어두웠고, 이를 안타까워한 현주엽은 그를 격려하기 위해 선수들과의 식사 자리를 마련했다.
다른 선수들은 기량이 상승하고 팀워크가 좋아졌다며 이번 전지훈련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김동량만은 "자신감이 많이 떨어졌어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식당에서 김동량을 자신의 앞자리에 앉힌 뒤 식사 내내 살뜰히 챙기던 현주엽은 "조급해하지 말고 기다려"라며 그의 자신감을 북돋워 주기 위해 조언과 위로를 아끼지 않았다.
이후 다소 무거워진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현주엽은 실없는 농담으로 선수들에게 웃음을 안겼고, 이런 현주엽의 노력에 긴장이 풀린 김동량도 이날 처음으로 함박 웃음을 지었다.
선수들을 대하는 현주엽의 따뜻한 큰형님 같은 모습이 보는 이들에게 훈훈함을 선사했다.
대한민국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셀럽' 보스들과 '미생' 직원들의 일터와 일상 속 동상이몽을 돌아보는 역지사지X자아성찰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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