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정승원(대구)의 말이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14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U-22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1대2로 역전패했다. 1차전에서 3대1로 승리했던 한국은 1승1패로 평가전을 마쳤다. 두 팀은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다시 만난다. AFC U-23 챔피언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예선을 겸한다.
경기 뒤 정승원은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학범호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2선 공격수에서 풀백으로 전환, 멀티 포지션을 소화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말씀 주셨다.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볼이 많이 오지 않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는데, 혹시 또 기회가 생기면 공격적으로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다음은 정승원과의 일문일답.
천안=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 경기 소감.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김학범호에서 처음으로 경기를 뛰었는데 좋은 경험이 됐다. 더 열심히 하겠다.
- 후반에는 포지션 변경이 있었다.
감독님께서 경기 전에 말씀 주셨다. 차이는 크지 않다고 생각한다. 다만 볼이 많이 오지 않아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했다.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하라고 하셨는데, 혹시 또 기회가 생기면 공격적으로 하겠다.
- 팀이 전체적으로 전후반 차이가 있었다.
전반에는 공격에서부터 수비를 타이트하게 했다. 하지만 후반에 집중 마크해야 하는 선수를 놓쳐서 기회를 쉽게 준 것 같다. 쉽게 골을 내준 뒤 힘들었다.
- 멀티포지션은 강점이다.
(올림픽으로 가는 데) 좋은 점이 되길 바란다.
- 우즈베키스탄은 어떤 팀이라고 느껴지는가.
잘한다. 우리가 초반에 골을 넣었으면 달라질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우즈베키스탄이 잘했다고 생각한다.
- 김대원과의 호흡은 어땠나.
확실히 잘 맞는다. 눈빛만 봐도 타이밍을 알 수 있어 편하다. 소속팀(대구)에서도 '우리가 뽑힐 수 있을까' 얘기를 많이 한다.
- 정우영과의 호흡은 어땠나.
9월에 제주와 파주를 오가며 친하졌다. 이번 소집 때도 얘기를 많이 했다. 그 덕분에 좋은 플레이가 나온 것 같다.
- 아직 경쟁이 남았다.
감독님께서 주문하신 것을 열심히 하면 될 것 같다. 제 포지션에 좋은 선수가 많다. 하지만 맡겨진 임무를 열심히 하면 뽑힐 수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개인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팬이 많이 늘었다.
대표팀에 뽑힌 뒤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장난 삼아 '1인1사진을 올리겠다'고 했는데 그게 기사화 됐다. 진짜 약속을 지켜야 할 것 같다.
- 최종 엔트리에 들어갈 자신은 있는가.
아직은 모르겠다. 감독님이 원하시는 것을 열심히 하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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