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다.
박병호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4번-1루수로 선발 출전해 연장 11회 문승원의 공에 왼쪽 손목을 맞았다. 정밀 검진 결과 단순 타박상 진단을 받았다. 뼈에 이상이 없다는 소견.
이날 경기에서 박병호의 안타는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0-0으로 맞선 11회초 김하성과 이정후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힘겹게 2-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1사 1루 기회에서 박병호가 타석에 섰다. 초구 폭투로 이정후가 2루 진루에 성공. 이후 1B-2S 카운트에서 문승원이 던진 4구째 몸쪽 공이 박병호의 왼쪽 손목을 강타했다. 1루로 출루한 박병호는 제리 샌즈의 중전 안타로 2루로 진루했다. 2사 후에는 대주자 김규민으로 교체되면서 경기를 마쳤다.
장정석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손목 부위에 공을 맞았는데, 병원에 보냈다. 아무 일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냈다. 다행히 검진 결과 뼈에 이상이 없었다. 키움 관계자는 "단순 타박상으로 오늘 훈련시 선수 상태를 한 번 더 체크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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