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만에 앙코르되는 연극 '엘리펀트 송(The Elephant Song)'이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 이석준, 고영빈, 양승리, 고수희 등 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연극 '엘리펀트 송'은 돌연 흔적도 없이 사라져버린 의사 로렌스의 행방을 찾기 위해 병원장 그린버그가 그를 마지막으로 목격한 환자 마이클을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린 작품이다. 마이클을 돌보는 수간호사 피터슨과 세 사람의 대화가 치밀하게 엇갈리며 전개되는 고도의 심리극이다.
캐나다 브로크빌의 한 병원.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루 앞두고 의사 로렌스가 돌연 사라져버린다. 유일한 단서는 그가 마지막으로 만난 환자 마이클의 증언 뿐. 병원장 그린버그는 행방의 단서를 찾기 위해 마이클을 찾아오지만 마이클은 수간호사 피터슨을 경계하며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데….
마치 게임을 하듯, 알 수 없는 코끼리 얘기만 늘어놓는 소년 '마이클' 역에 정일우, 강승호, 곽동연이 캐스팅됐다. 지난 2017년 공연에서 '마이클' 역을 맡으며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른 곽동연이 작품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2년 만에 돌아오고, 최근 대학로에서 가장 주목 받는 신인으로 떠오른 강승호가 가세했다.
올 한해 SBS 드라마 '해치'로 큰 사랑을 받았던 정일우가 새로운 '마이클' 역으로 합류, 9년 만에 연극 무대에 오른다. 다큐멘터리 '와일드맵' 진행부터 곧 방송을 앞둔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까지 왕성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정일우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연극 무대를 선택해 눈길을 끈다.
2016년 재연부터 이듬해 삼연까지 병원장 '그린버그' 역을 책임졌던 이석준과 고영빈이 다시 한번 같은 역으로 한 무대에 선다. 다채로운 매력의 양승리가 이번 시즌 새롭게 '그린버그' 역을 함께 한다.
수간호사 '피터슨' 역에는 2015년 초연부터 한결같이 무대를 지켜온 베테랑 고수희가 '원조'의 위엄을 과시하고 이현진이 함께 한다.
초연부터 매 시즌 '엘리펀트 송'을 이끌어온 김지호 연출이 이번에도 지휘봉을 잡는다. '엘리펀트 송'은 11월 22일(금) 예스24스테이지 3관에서 개막한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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