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가수 다이나믹듀오의 최자(39)가 14일 세상을 떠난 전 연인 설리(25·최진리)를 추모했다.
최자는 16일 자신의 SNS에 설리에 대한 그리움을 담은 짧은 글을 올렸다.
최자는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는 애도 글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자와 설리의 열애는 지난 2013년 9월쯤 처음 제기됐다. 이후 두 사람은 2014년 8월 공개 열애에 돌입했고, 이후 2017년 3월 정식으로 결별했다.
최자의 이 같은 추모글은 최근 먹방으로 주목받는 그의 SNS에 음식 사진만 가득한 점에 대해 익명의 악플러들이 악플 테러를 벌였기 때문으로 보인다. BBC 등 외신이 설리에 대해 "온라인 상의 끔찍한 괴롭힘(악플, 루머)에 맞서 고군분투했던 자유로운 영혼의 죽음"이라고까지 표현했음을 감안하면, 최자의 SNS 속 악플러들이 생전 설리의 팬일 가능성은 매우 낮다.
또한 설리가 세상을 떠난 지는 이틀이 지났다. 이후 정식으로 빈소가 차려진 만큼 그의 지인들은 장례식에 다녀왔거나, 개인적인 추모의 시간을 가진 뒤다. 다만 SNS나 방송 등을 통해 공개적으로 추모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비록 결별한지 2년 반의 시간이 흘렀다 하나, 악플러보다는 전 연인인 최자의 슬픔이 더 클 것은 명약관화다.
설리는 지난 14일 경기도 성남시의 자택에서 영원히 별이 됐다.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비공개로 치러지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최자 SNS 애도글 전문
우리는 서로의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했다.
이토록 안타깝게 널 보내지만, 추억들은 나 눈 감는 날까지 고이 간직할게.
무척 보고싶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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