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너무 높지도 않고 너무 낮지도 않아요"
KIA 타이거즈 맷 윌리엄스 신임 감독이 한국에 입성했다.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윌리엄스 감독은 밝은 표정으로 조계현 단장과 함께 한국에서의 새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감독 선임 작업을 위해 직접 미국으로 날아갔던 조계현 단장은 15일 최종적으로 사인을 마치고, 계약 소식을 발표했다.
하지만 윌리엄스 감독의 계약 조건은 밝혀지지 않았다. KIA 구단은 2020시즌부터 2022시즌까지 3년 계약을 했다는 내용만 밝히고, 계약금이나 연봉은 비공개로 했다. 구단과 윌리엄스 감독간의 상호합의된 부분이다. 트레이 힐만 전 SK 감독같은 경우, 계약 당시 2년 160만달러(약 19억원)로 총액 발표가 됐었다.
조계현 단장은 이에 대해 "(금액이)너무 높은 것도 아니고, 매우 낮은 것도 아니다"라면서 "아무래도 외국인 감독인만큼 첫 협상 시작이 마냥 쉽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율이 조금 있었다. 처음에는 구단도 메이저리그의 시스템과 관행을 100% 파악하지는 않은 상태에서 협상을 시작했다. 다른 것보다 윌리엄스 감독이 계약 기간을 (2년이 아닌)3년으로 하는 것에 욕심을 내더라. 메이저리그에서도 감독 계약기간을 3년으로 하는 것이 최근 트렌드가 댔다고 한다. 서로 조율을 해서 계약 내용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인천공항=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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