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시베리아 선발대' 막내 이상엽이 어렵게 합류했다. 이선균은 9년만에 '파스타'에 빙의, 셰프로 변신했다.
17일 방송된 tvN '시베리아 선발대' 에서는 기차 여행을 마치고 본격적인 시베리아 여행을 시작한 배우 이선균, 김남길, 고규필, 김민식, 이상엽의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바이칼 호수의 장대한 풍경을 접한 멤버들은 "진짜 바다 같다", "시간이 멈춰있는 것 같다"며 감탄했다. 멤버들은 이르쿠츠크에 도착했다. 김민식과 고규필은 "다음 기차 타게 되면 자신있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김남길은 "겨울 편 어떠냐. 멤버는 바꿔서 하자"며 좌중을 웃겼다. 이선균은 "기차에 적응 됐다 싶으니 또다른 환경에 적응해야한다.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여행의 매력"이라고 평했다. 이날 네 사람은 한식당에서 든든한 저녁을 함께 했다.
다음날 새벽 이상엽은 무려 9시간의 비행기 연착과 3시간 비행 끝에 러시아에 도착했다. 멤버들은 어렵게 도착한 막내를 따뜻한 포옹으로 반기는 한편, 상봉 기념 단체 사진을 찍으며 회포를 풀었다.
이상엽은 피로도 잊고 잠깐 배운 러시아어와 번역이 어플 등을 활용해 샤슬릭과 삼겹살을 구매했다. 이어 장혁부터 정우성, 이선균에 이르는 화려한 성대모사 개인기로 형들을 즐겁게 했다. 또 알혼섬으로 향하는 배 안에서도 이상엽은 반대편 페리 탑승객들에게 큰 목소리로 인사를 건넸고, 멤버들은 "저세상 텐션"이라며 도망치기도 했다.
알혼섬에 입성한 멤버들은 바이칼 호수의 경치를 감상했다. 이어 이선균을 중심으로 저녁 식사 준비가 시작됐다. 김남길은 "이거 2019년 '파스타' 같다"며 상황극을 즐겼다. 이상엽은 고전 끝에 간신히 현지인의 도움을 받아 불을 피웠다. 이선균은 짜장면, 볶음밥, 러시아식 바비큐를 완성시켰다.
하지만 샤슬릭과 삼겹살의 맛이 무척 짰다. 김남길과 이선균은 당황을 금치 못했다. 게다가 맥주는 모두 무알콜이었다. "이거 다 선균이 형이 샀다"는 고규필의 폭로에 이선균도 체념한 듯 고개를 끄덕였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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