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UCL 우승? 우리는 아직 준비 되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팀의 현실을 냉정하게 진단했다.
맨시티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셀 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리그 경기에서 2대0으로 완승을 거뒀다. 선두 리버풀이 2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 승점 차이를 6점 차이로 좁혔다.
맨시티는 쉬지 않고 23일 유럽 챔피언스리그(UCL) 경기를 치른다. 현재 C조에서 2경기 2승으로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2경기 전패의 이탈리아 세리에A 아탈란타를 만난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리그에서 우승했지만, 챔피언스리그에서는 8강에서 토트넘에 발목을 잡히며 리버풀이 우승하는 걸 지켜봐야 했다. 맨시티 구단과 과르디올라 감독은 UCL 우승을 꿈꾸고 있다. 하지만 과르디올라 감독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고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 부임 후 세 차례 UCL에서 16강-8강-8강 진출에 만족해야 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우리는 세 번이나 기회를 놓쳤다. UCL 우승이 목표라고 사람들이 말할 때, 우리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말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많은 것을 창조했다. 걱정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개선해야 할 부분이 있다. 우리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많은 득점을 했다. 그 점에서는 의심의 여지가 없지만 여전히 그 일에 대해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격력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키퍼 에데르손의 선방이 아니었다면 경기가 힘들어질 수 있었다고 돌이켰다. 케빈 더 브라이너, 라힘 스털링의 슈팅이 아쉽게 빗나가 골을 추가하지 못한 부분이 아쉬웠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전반 선제골을 넣은 브라질 출신 공격수 가브리엘 제주스를 칭찬했다. 그는 "제주스는 오랜 경력을 쌓을 것이며, 강한 정신력으로 성공할 것이다. 그는 여전히 배가 고프다"고 했다. 이어 "그는 브라질의 9번 선수다. 최고의 영입 중 하나였다. 두 번의 심한 부상을 입고, 지난해 월드컵 종료 후 힘들었지만 그는 강하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제주스가 세르히오 아구에로와 경쟁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아구에로는 전설이다. 그런 가운데 제주스는 매우 침착하다. 제주스는 어리다. 더 향상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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