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설인아와 조윤희 두 자매의 재회가 주말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일 방송한 KBS2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에서는 9년 만에 만난 설인아(김청아 역)와 조윤희(김설아 역)가 교통사고로 다시 얽히고설킨 인연이 시작됐다.
김청아(설인아)는 9년 만에 만난 언니 김설아(조윤희)와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안부를 물었지만 이내 친구 백림(김진엽)의 사고 당사자가 김설아의 남편 도진우(오민석)라는 사실을 알게 되자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김설아 역시 김청아와 백림이 친구사이라는 사실에 충격받은 것도 잠시 홍화영(박해미)의 눈을 피하기 위해 동생을 ?아내며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김설아는 김청아에게 "너 때문에 죽었어! 너랑 엄마가 그렇게 만들었잖아!"라는 말로 구준겸(진호은) 죽음의 진실을 숨긴 동생에게 울분을 쏟아냈고 김청아는 언니의 말에 충격을 받으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다신 나타나지 말라는 김설아의 말에 분장을 한 채 병원를 오가던 김청아는 백림의 사고에 의심스러운 부분이 있음을 눈치챘다. 교통사고를 기억하지 못하는 백림의 상태와 경찰들의 미심쩍은 수사 태도가 수상했던 것.
결국 번개맨 소동으로 알게 된 경찰 문준익(정원중) 역시 사고 당사자인 문해랑(조우리)의 보호자였다는 사실을 떠올린 김청아는 그에게 도움을 청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 사건을 숨기려는 홍화영과 대립하게 될 것을 암시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그려냈다.
한편, 홍화영의 서슬퍼런 분노에 내내 병원에서 밤을 보내던 김설아는 자신의 식사와 안부를 챙겨주는 문태랑(윤박)과 티격태격하며 조금씩 가까워졌다. 특히 문태랑을 문해랑의 남편으로 오해하고 있는 김설아는 그에게 묘한 동병상련의 기분을 느끼며 남들 앞에서는 하지 못하는 속내를 솔직하게 털어놓아 미묘한 기류를 만들었다.
늦은 새벽 예배당에서 잠이 든 김설아는 도진우가 경련이 일어나 위중한 상태에 빠졌다는 연락을 놓치게 되고 홍화영에게 손찌검까지 당하는 수모를 당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구준휘(김재영)를 만나기 위해 인터마켓을 찾아온 김청아가 엘리베이터에서 홍화영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아슬아슬한 긴장감을 높였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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