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올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FA) 자격을 얻은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LA 다저스에서 둥지를 옮길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다.
22일(한국시각) 미국 매체 팬사이디드는 '다저스에서 못 볼 수 있는 세 명의 선수'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류현진의 이적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 매체는 'LA 다저스는 포스트시즌 광속 탈락에 대한 실망감을 참아내고 있다. 다저스는 내년 도약을 바라고 있다. 세 명의 선수들이 둥지를 옮길 것으로 보인다'고 운을 뗐다.
첫 번째 이적 가능성을 본 선수로는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꼽았다. 다저스는 올 시즌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7년 연속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지었다. 106승으로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승을 올리기도. 이 중 잰슨이 33세이브를 기록했다. 그러나 항상 불안요소로 지적됐던 것이 마무리였다. 이 매체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여전히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서 시즌 초반 소방수로 잰슨을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그가 다저스에 남아있을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저스를 떠날 두 명의 선수를 선발진에서 꼽았다. 류현진과 리치 힐이다. 이 매체는 '선발투수 힐가 류현진은 내년 개막전 로스터에 없을 수 있다. 선발 로테이션 두 자리를 메우던 선수들이 떠날 경우 자유계약을 통해 그 자리를 메우는 건 힘들 수 있다'고 전했다.
류현진은 지난해 LA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받아들인 뒤 올 시즌 소위 '대박'을 쳤다. 메이저리그 신인이었던 2013년 이후 최다 선발 등판 횟수(29경기), 이닝수(182⅔이닝)를 기록했다. 특히 평균자책점은 메이저리그 1위(2.32)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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