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박아람 기자] '풍문쇼' 기자들이 길거리 캐스팅의 충격적인 실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2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이하 '풍문쇼')에서 출연자들은 길거리 캐스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한 기자는 "요즘 길거리 캐스팅을 안 하는 이유 중 하나가 강남에 생각보다 업소 출신들이 많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구분이 안 된다고 하는데, 얼마 전에는 어떤 일이 있었냐면 자꾸 물을 흐리는 연습생이 있어서 데뷔를 안 시키고 내보냈다더라. 꽤 큰 기획사였다. 얼마 후에 그 회사 직원이 접대자리가 있어서 여성 종업원들이 나오는 그런 술집에 가게 됐는데, 그 아이가 들어온 거다. 깜짝 놀라서 자리를 정리했던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한다"고 실제 사례를 공개했다.
기자는 "모두가 그런 거는 아니지만 만에 하나라도 팀을 꾸렸는데 그 중에 한명의 멤버가 그런 과거 이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게 뒤늦게 밝혀지면 그 팀 전체가 깨지게 되는 거다. 순식간에 5억에서 10억이 날아가게 된다. 그러니까 어설프게 길거리 캐스팅하는 것이 요즘은 정말로 힘들다고 한다"고 말했다.
조심해야하는 것은 기획사뿐만 아니라 예비 연예인들도 마찬가지라고 '풍문쇼'는 전했다.
다른 기자는 "무서운 게 사기인지 구분하기 어렵다"며 경험담을 말했다.
기자는 "7~8년 전, 처음 들어본 어떤 회사의 매니저가 걸그룹을 만들었다며 만남을 요청했다. 앨범도 주고 소개도 받았다. 그런데 활동을 전혀 안 하더라. 그런데 몇 년 후에 이니셜 보도가 나왔다. 그 친구들이 10대 였는데, 성접대에 이용당했다더라. 이 친구들이 부모님에게 빨리 말도 못하고 소속사에 끌려 다녔다더라. 기자도 만나고 다니고 분명히 다른 활동도 했고 싱글 앨범도 나왔었으니까 사기라는 것을 인지하기 어려웠을 거다"고 전해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tokki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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