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김경문호의 에이스 양현종(31)이 프리미어 12를 준비 중인 야구대표팀에서 두 번째 불펜피칭을 소화했다.
양현종은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대표팀 훈련에서 스트레칭과 가벼운 캐치볼 이후 불펜피칭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그리고 실전을 방불케 하는 피칭으로 어깨를 풀었다. 직구는 물론 장기인 체인지업과 커브 등 총 투구수는 43개. 볼을 받아주던 포수도 "(볼이) 좋다"는 감탄사를 계속 연발했다.
양현종의 불펜피칭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본 최원호 투수 코치는 "볼에 힘이 있다"며 양현종의 사기를 올려줬다. 이날 양현종은 전력을 다해 던지지 않았지만 안쪽과 바깥쪽, 폭포수처럼 떨어지는 커브, 타자들을 유인하는 체인지업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구사했다.
이를 지켜보던 김경문 대표팀 감독은 "몇 개를 던졌냐"고 묻자 양현종은 "43개를 던졌다"고 답했다. 그러자 김 감독은 "볼이 좋더라"며 엄지를 세웠다.
지난 21일 첫 불펜피칭을 소화했던 양현종은 내달 1일 푸에르토리코와의 평가전 선발투수로 내정돼 있는 상황. 김 감독은 '1차전은 양현종 김광현(SK 와이번스) 차우찬(LG 트윈스)이 각각 2이닝씩 6이닝을 책임질 예정이다. 이후 3이닝은 불펜진이 던진다"고 밝혔다.
양현종은 김광현과 함께 김경문호의 에이스를 담당하고 있다. 내달 1일 푸에르토리코와의 1차 평가전 선발등판은 내달 6일 호주와의 프리미어 12 첫 경기에서 선발등판이 예고되고 있다. 수원=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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