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주환]대구와 포항이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득점없이 비겼다.
포항과 대구는 26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2019년 하나원큐 K리그 파이널A 2라운드 경기서 0대0으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두 팀은 승점 1점씩 가져갔다. 대구는 승점 51점으로 4위, 포항은 승점 49점으로 6위를 유지했다.
포항은 전반 경기를 지배하고도 대구 골문을 열지 못했다. 세징야가 경고누적으로 결장한 대구는 수비를 두텁게 세운 후 역습으로 나왔다. 포항은 공격의 주도권을 잡고 계속 두들겼다.
그런 포항은 전반 종료 직전 수비수 이상기가 VAR 후 퇴장당해 수적 열세에 놓였다. 이상기가 공중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 김동진에게 위험한 반칙을 범한 게 중계 화면에서 드러났다. 이상기는 눈물을 흘리면서 라커룸으로 들어갔다.
포항 김기동 감독은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카드를 두장 썼다. 이광혁과 김용환을 투입했다. 대구 안드레 감독도 발빠른 김대원과 황순민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후반전 양상은 전반과 달라졌다. 수적 우세의 대구가 공격의 주도권을 잡았다. 반면 포항이 역습으로 맞섰다.
포항은 후반 23분 완델손의 슈팅이 대구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후반 33분 김대원의 결정적인 슈팅이 포항 골키퍼 강현무 정면으로 가 아쉬움이 컸다.
대구는 마지막 교체 카드로 오후성을 투입했다. 포항은 마지막 조커로 심동운을 썼다.
두 팀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결정력이 부족했고 상대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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