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배우 박원숙과 성현아가 20년 만에 재회했다.
25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는 박원숙이 자신을 만나러 남해까지 찾아온 성현아와 재회해 감격에 젖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고보니 두 사람은 999년 종영한 국민 드라마 '보고 또 보고'에서 모녀지간으로 호흡을 맞추며 큰 사랑을 받았던 사이였던 것.
이날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음식을 준비하려 시장을 찾아 바지락을 찾았다. 성현아의 모습을 본 MC들은 모두 놀랐다.
성현아는 바지락과 홍합 그리고 오징어를 구매했다. 이때 상인은 다른 홍합을 넣으려고 했고, 성현아는 "이걸로 주세요 이게 더 좋아보여요"라며 주부포스를 뽐냈다.
이어 양파와 호박을 구매했고, 상인은 덤으로 감자까지 챙겨줘 성현아를 웃게 했다. 차에 돌아온 성현아는 처음보는 요즘 예능촬영 방법이 신기해 이를 찍어 SNS에 올렸다.
이를 본 이수근은 "제작비를 저기에 다 쓰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성현아는 "누구를 만나러 가냐"는 질문에 "20년 전에 함께 드라마를 했던 존경하는 선배님이다"라며 박원숙을 소개했다.
남해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보자마자 눈을 꼭 감고 끌어안았다. 박원숙은 "사는 게 힘들었지? 살이 많이 빠졌네"라고, 성현아는 "선생님도 하나도 안 변하셨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오랜 그리움을 쏟아낸다.
박원숙은 "뉴스를 통해서만 보다가 우리집에 오니까 만감이 교차했다. 그래서 안아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20여년만의 재회인 만큼 성현아는 박원숙을 위해 해물 칼국수를 직접 대접하려고 양손 무겁게 장을 봐 왔다. 칼국수라는 소리에 박원숙은 "나 칼국수 완전 좋아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또 성현아는 보온병을 꺼내고 "동전갈취 사건 기억 하시냐"고 물었고, 알고보니 성현아에게 커피 심부름을 시켰지만 성현아는 허준호 자녀의 사진을 보다 그냥 집으로 가버린 것. 박원숙은 사연을 듣고 "너무 늦게 가져왔다"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한 보따리 짐을 들고 박원숙의 집에 들어간 성현아는 예전 드라마 활동 때 함께 찍었던 사진들을 꺼내 보이며 둘만의 추억을 소환했다.
박원숙은 "네가 그때도 속 얘기를 많이 했었다. 연애한 얘기. 연기 얘기"라고 말해 성현아를 당황케 했다.
사진을 보다 박원숙은 "허준호를 LA에서 보기로 했었다. 근데 스케줄 때문에 어긋났었다. 근데 나중에 보니 허준호가 힘들 때 었다. 그래서 정말 미안했다"라며 급 영상편지를 남겨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우리 딸도 잘 살아야지"라며 성현아에게 진심을 건냈고, 성현아는 "아들이랑 잘 살아야죠. 예전에는 남자에게 기대로 싶은 생각이 있었는데. 사건을 겪고 나니 깨닫는 것 같다"라고 속 마음을 건냈다.
박원숙은 "내 스스로가 힘이 있어야 잘 판단 한다"라고 이야기 했고, 성현아는 "말도 안되는 사건으로 또 쉬고. 그 시간 동안 많은 것을 내려 놓은 것 같다"라고 밝혔다.
성현아는 아들 이야기를 꺼내며 "원래는 O성민이었는데 제 성을 따서 성민으로 개명을 했다"라고 밝히며 아들 사진을 꺼내보였다.
성현아는 "저로 인해서 밝고 빛났으면 좋겠다. 가장 중요한 존재. 나머지 삶은 아들을 위해 살겠다고 다짐했기 때문에 내 삶의 반이다"라며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밝혔다.
또 성현아는 "아들이 아빠의 빈자리가 상처를 받을까 봐 걱정을 했었다"라고 고민을 털어놨고, 박원숙은 "엄마 때문에 마이너스가 될까 걱정 하지 마라. 힘내라. 굳건히 잘 이겨냈고, 그때 상황을 이겨냈으니 잘 버틸 거다"라고 응원했다.
성현아가 완성시킨 칼국수를 맛본 박원숙은 "정말 맛있다. 간도 딱 맞는다"라고 놀랐다. 하지만 이내 박원숙의 입에서 조개껍질이 나와 성현아를 당황케 했다.
이어 성현아는 "요즘 혼자 영화보고 혼자 밥먹는 걸 잘한다"라고 밝혔고, 놀란 박원숙은 "얼굴 다 드러내고 다니냐"고 물었다.
성현아는 "그냥 다 내놓고 다니는 데 이게 다 잊으신 것 같다"라며 담담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원숙은 "네가 뉴스에 나오는 모습을 봤다. 난 법원에 갔을 때 정말 부끄러웠는데 넌 혼자서도 터미네이터처럼 가는데 멋지더라"라고 그간 성현아가 겪은 어려움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였고, 성현아는 "정당하게 생각하면 끝까지 가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라고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백일섭은 "왜 이혼을 하면 엄마가 애들 데려가냐"고 물었고, 박원숙은 "엄마가 아무래도 모성애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라고 밝혔다.
이에 백일섭은 "난 엄마가 초등학교 3학년 때 나를 버리고 나갔다"라고 밝혔고, 이수근 역시 "저는 엄마가 간다는 얘기도 없이 나갔다. 자고 일어 났는데 없었다"라고 아픈 과거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백일섭과 사미자-김관수 부부의 제주도 여행에 일일 가이드로 나선 구본승의 활약상과, '고명환 여사친' 이소연, 백보람과의 회동으로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고명환-임지은 부부의 이야기가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모던 패밀리'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narusi@sportschosun.com
-
김동완 前 매니저, 참다 못해 인성 폭로 "나한테는 개XX, 출연료 올려줬더니 안 한다고" -
김동완, "형은 개XX" 前 매니저 폭로에.."개인적 관계, 법적 대응할 것"[전문] -
얼짱 방송인 A씨, 대한항공 사무장 출신 남편 불륜설에 입 열었다 -
김건모 콘서트, 사람 한 명 없는 텅 빈 객석..이윤미 “무슨 일이냐면” -
‘아들 다섯’ 임창정♥서하얀, 외식 한번에 “월세 수준”..식비 고충 토로 -
'판사♥' 박진희, 절약 끝판왕 "아파트 내 전기세 최저 기록, 의자 주워 써" ('미우새') -
한혜연, 이 악물고 20kg 뺐다 "위고비 의혹 열 받아, 요즘도 하루 두 끼 먹어" -
김건모, BTS와 겹친 마지막 공연서 공개 프러포즈 받았다[SC이슈]
- 1.'손흥민 떠나고 강등 위기 대재앙, 리그 13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 16위→17위 추락, 노팅엄에 0-3 참패..'소방수' 투도르 경질 임박
- 2.미국 결국 작심 비판! "손흥민 감 떨어졌다"→5경기 무득점 지적…요리스 아니었으면 큰일났다 '5경기 무실점'
- 3.'4할 김혜성 충격 마이너행 → 美 언론도 납득 불가' 황당한 변명 "WBC 이후 조화롭지 못해서…"
- 4.한화 LG 좋겠네, '홈런치는 백업포수' 도루 저지도 탁월, FA시장도 두렵지 않은 폭풍성장
- 5.망했다! 손흥민 대통곡, 10년 활약한 SON 사라진 토트넘의 현실..."강등 확률 역대 최고치"→홈에서 노팅엄에 0-3 충격 완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