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필드(영국 리버풀)=이건 스포츠조선닷컴 기자]손흥민(토트넘)은 머리를 감싸쥐었다. 아쉬운 표정이 역력했다. 원정을 온 팬들 앞까지 다가갔다. 박수를 쳐주었다. 그리고는 손을 몇 차례나 모았다.
토트넘은 27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2019~20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라운드 경기에서 1대2로 졌다. 손흥민은 전반과 후반 각각 1번씩 모두 두 번 골대를 때리고 말았다. 전반 1분 골대를 때리는 슈팅은 골로 연결됐다. 손흥민이 슈팅한 볼은 상대 수비수를 맞고 굴절된 후 골대를 맞고 튕겼다. 이를 해리 케인이 헤딩슛으로 마무리,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분이 아쉬웠다. 1-0으로 앞서가던 상황이었다. 손흥민은 골키퍼가 때려준 볼을 잡았다. 알리송 골키퍼까지 제치고 슈팅했다. 크로스바를 강타하고 나왔다. 아쉬움이 컸다.
토트넘은 남은 시간 2골을 내리 내줬다. 헨더슨에게 동점골을, 살라에게 결승골을 내줬다.
경기 종료 휘슬이 울렸다. 손흥민은 아쉬운 듯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 동료 그리고 리버풀 선수들과 악수를 나눴다. 토트넘 원정팬들에게 다가갔다. 박수를 친 뒤 미안하다는 의미의 합장을 했다. 미안하다는 의미였다. 골대 2번 강타에 대한 아쉬움과 사과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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