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풀인풀' 조윤희가 거짓말로 위기를 맞았다.
27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배우미 극본, 한준서 연출, 이하 사풀인풀) 19회와 20회에서는 김설아(조윤희)가 선우영애(김미숙)과의 관계를 홍유라(나영희)에게 들통 날 위기를 모면하며 안방에 긴장감을 선사했다.
앞서 김설아는 도진우(오민석)와의결혼을 위해 가족의 존재를 숨겼고, 결혼생활을 이어가는 동안에도 가족을 숨겨왔다. 자신의 거짓말이 들키지 않기 위해 9년 만에 엄마 선우영애와 우연히 만난 상황에서도 서로를 외면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방송에서 김설아는 홍유라와 함께 있던 선우영애를 모르는 척하며 거짓말했고, 또 위기를 모면했다. 두 사람의 관계를 모르는 홍유라의 앞에서 떨리는 마음을 숨긴 김설아는 서둘러 떠나는 엄마의 뒷모습을 복잡한 심경으로 바라봤다.
그러나 홍유라는 홍화영(박해미), 김설아와 함꼐 저녁을 먹던 중 구준겸(진호은)의 10주기에 김청아(설인아)를 부르고 싶다는 말로 긴장감을 높였다. 거짓말로 가족들을 숨겼던 김설아의 거짓말이 또다시 들통 날 위기를 맞아한 것. 설상가상으로 도진우와 문해랑(조우리)의 불륜 관계를 알게 된 홍화영은 또다시 김설아에게 이혼할 것을 강요했다. 문해랑이 책상 서랍에 숨겨둔 사진을 발견한 것. 김설아는 "절대 이혼할 수 없다"고 버텼으나 김설아의 불안감은 커져갔다.
김청아는 고시원에 찾아온 홍유라의 방문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예상치 못했던 홍유라의 방문에 놀란 김청아는 오랜 세월 가슴에 묻어둔 친구를 향한 미안함과 홍유라에게 거짓말을 했다는 죄책감에 눈물을 흘렸다. 홍유라도 구준겸의 이름표를 내내 묻어두고 다니는 김청아의 마음을 알고 그를 다독이며 김청아를 돕겠다고 말해, 두 사람의 인연이 계속 시작될 것임을 예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림(김진엽)이 기면증임을 알게 된 김설아는 홍화영을 찾아갔지만, 또다시 위기를 맞이해 상황을 반전시켰다. 김청아의 정체를 알아챈 홍화영이 날선 기세로 김설아를 추궁해 그녀를 몰아세웠고, 김설아가 백림의 기면증이라는 사실로 인해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을지 거짓말이 밝혀지며 이혼을 하게 될지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거짓말'로 시작된 긴장감으로 인해 극은 점차 중심으로 들어가고 있지만, 안타깝게도 시청률은 하락세를 면치 못하는 중이다. 지난 26일 방송분은 13.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충격을 안겼다. KBO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 두산베어스 대 키움히어로즈 경기 중계로 인해 지연 방송됐기에 나온 결과라지만, '콘크리트 시청률'을 기록하던 KBS 주말극의 하락세를 여실히 보여주는 결과였다. 다음 날 방송분이 18.8%와 23.3%를 기록하며 회복세로 돌아섰지만, 1부 시청률이 여전히 10%대에 머물며 위기론에 힘을 싣고 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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