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골키퍼 로리스 카리우스가 낙동강 오리알 신세가 될 조짐이다.
한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 리버풀의 주전 골키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출전했던 이 독일 출신 골키퍼는 키예프에서 끔찍한 밤을 보낸 뒤 쫓겨나듯 터키 클럽 베식타스로 임대를 떠났다. 그곳에서도 잘 지내지 못하는 듯하다. 28일 터키 매체 '타크빔'에 따르면, 베식타스 구단은 올 시즌 초반 카리우스의 활약에 크게 실망했다. 인내심이 임계치에 다다라 내년 1월 임대계약을 조기에 종료하길 바라고 있다. 베식타스가 카리우스를 리버풀로 돌려보내고, 새로운 골키퍼를 영입할 계획을 세운 상태라고 이 매체는 전했다. 풀럼 골키퍼 파브리가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만약 베식타스가 임대계약을 내년 1월에 조기 파기할 경우, 카리우스는 리버풀로 돌아오더라도 3번째 골키퍼 역할을 맡게될 것이 확실시된다. 주전 골키퍼 알리송의 자리는 확고하고, 지난여름 백업 골키퍼로 영입한 아드리안은 시즌 초 알리송의 부상 기간 중 기대 이상 활약을 펼쳤다. 카리우스가 치명적인 두 차례 실수를 저지른 그날 밤, 리버풀은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쳤으나, 지난시즌 알리송과 함께 빅이어를 들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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