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문을 닫는 내셔널리그의 마지막 가을 축구가 시작된다.
경주한수원과 천안시청은 30일 오후 3시 경주시민운동장에서 2019년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PO) 1차전을 치른다. 내셔널리그 포스트시즌은 1, 2차전을 치러 승점, 골득실로 승부를 가리고, 동률일 경우, 정규리그 상위팀에게 어드밴티지를 준다.
'디펜딩챔피언' 경주한수원은 PO행 막차를 탔다. 공교롭게도 마지막 상대가 천안시청이었다. 경주한수원은 천안시청을 2대0으로 이겼다. 아슬아슬하게 PO 티켓을 거머쥐었지만 경주한수원은 의심할 여지 없는 리그 최강의 전력이다. 올 시즌에도 내셔널선수권과 전국체전을 모두 거머쥐었다. 가을 축구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 전무후무한 트레블(3관왕)을 달성하게 된다.
선봉장은 역시 서동현이다. 서동현은 막판 놀라운 득점 레이스로 내셔널리그 새역사를 썼다. 9경기 연속골로 리그 최다 연속 득점 기록을 경신한데 이어, 후반기 13경기만 뛰고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동률 시 정규리그 상위팀 진출 규정에 따라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경주한수원에서 마무리를 책임지는 서동현의 활약이 절대적이다.
2위로 정규시즌을 마친 천안시청은 3년 연속 가을 잔치에 초대됐다. 하지만 아직 한번도 챔피언결정전에는 오르지 못했다. 그 한을 풀 마지막 기회다. 천안시청은 올 시즌 탄탄한 공수 밸런스를 앞세워 조용한 돌풍을 이어갔다. 신형 엔진 설태수가 핵심이었다.
천안시청은 올 시즌 경주한수원에 유난히 약했다. 4경기 2무2패로 한경기도 이기지 못했다. 이 징크스를 어떻게 풀어가느냐에 플레이오프의 향방이 달려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2019년 내셔널리그 플레이오프 1차전(30일)
경주한수원-천안시청(오후 3시·경주시민·유비스포츠, IPTV S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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