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프리미어12' 출전을 준비 중인 이번 야구 대표팀은 젊고 활기차다. 팀 분위기도 그 어느때보다 좋다.
현재 대표팀 최고참은 1986년생 박병호(키움)다. 33세인 박병호가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다. 투수조 최고참은 87년생인 차우찬(LG)과 원종현(NC)이다. 대표팀 막내인 99년생 강백호(KT), 이승호(키움)와 박병호는 13살 차이가 난다.
양의지(NC) 황재균(KT) 최 정(SK) 등 87년생 선수들과 김광현(SK) 양현종(KIA) 김재환(두산)같은 88년생 선수들이 전력의 중심을 잡고, 20대 젊은 선수들이 뒤를 받치는 모양새다. 21세 이정후(키움), 22세 이영하(두산), 24세 김하성(키움) 등 핵심 전력인 20대 초중반 선수들이 많이 포진해있다.
그동안 대표팀을 구성할때는 경험을 중시하는 분위기상 베테랑 선수들을 포함해 엔트리를 구성했었다. 하지만 올해 김경문호는 대표팀 경력보다 현재의 컨디션과 기량을 높게 평가했고, 어느때보다 젊은 대표팀이 꾸려졌다. 30대 초반도 대표팀에서는 최고참급이다.
그러다보니 대표팀 분위기도 어느때보다 화기애애하다. 긴장과 경직보다는 편안함 속에 팀워크가 느껴진다. 선수들과 함께 생활하고 있는 KBO 관계자들도 "최근 대표팀 중 분위기가 가장 좋다"고 입을 모았다. 선수들끼리 야구와 관련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도 자주 포착된다. 소속팀을 떠나 가까운 선후배, 동료로서 대화를 편하게 나눌 수 있기 때문에 분위기가 부드러워질 수밖에 없다. 이번 대표팀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이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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