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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중반까지는 DB의 페이스였다. DB는 얼리 오펜스와 속공 등 스피드로 삼성을 압도했다. 결국 1쿼터에서 DB가 21-11로 앞서나갔다. 삼성의 수비가 계속 좋지 않았다. DB의 속공에 대한 적절한 대비를 하지 못한 삼성은 2쿼터에도 열세를 좁히지 못하며 31-42로 전반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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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쿼터는 대접전. 삼성은 미네라스, DB는 김민구를 앞세워 득점을 쌓아나갔다. 그러다 삼성에 악재가 터졌다. 문태영이 경기 막판 테트니컬 파울을 범했다. 하지만 DB가 확실히 달아나지 못했고, 1점차로 뒤지던 경기 종료 2초전 김준일이 자유투 2개를 얻어냈다. 모두 성공했으면 그대로 승리를 굳힐 수도 있던 상황. 하지만 김준일은 1개 밖에 성공하지 못했고, 결국 연장에 돌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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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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