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가수 MC몽이 병역기피의혹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MC몽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신곡 '인기'와 관련한 논란과 병역기피의혹에 대한 심경글을 남겼다.
먼저 '인기' 가사를 통해 빅뱅 탑을 비하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비하한 적 없다. 정말 아끼는 동생이다. 지금도 잘 견디고 있겠지만 그 친구를 생각하며 '인기'를 쓰지 않았다. 내 불찰을 담은 이야기"라고 밝혔다.
또 태연이 자신을 꺾고 음원차트 1위를 휩쓴데 대해서도 "태연 역시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다. 그가 1등을 할 때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음이 홀가분했다. 1등이 내게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 오히려 좋았다. 그를 더 응원하며 그의 노래를 들었다. 하지만 자기가 만든 노래가 1등하면 기쁘지 않을 가수가 누가 있겠나"라고 털어놨다.
수년간 그를 괴롭혔던 병역기피의혹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MC몽은 2010년 고의로 생니를 뽑아 군대를 면제받았다는 의혹을 받았다. 대법원은 병역기피의혹에 대해서는 무죄 판결을 내렸다. 다만 입대를 연기하기 위해 공무원 시험에 두 차례 응시하고 병역 브로커에게 돈을 건넨 행위 등에 대해서는 위계의 의한 공무집행방해로 판단,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다.
MC몽은 "김앤장이라는 거대 로펌을 고용한 적 없다. 생니를 고의로 발치한 적도 없다. 뿌리밖에 남지 않은 치아를 발치했다. 자숙하며 음악만 했다. 군대에 갈 방법이 없었다. 면제자는 어느 곳도 갈 수 없다. 나는 나약하 면제자다. 욕 먹어도 싸다. 그런데 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그만 욕해달라.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 없다"고 호소했다.
다음은 MC몽 심경글 전문
제가 그냥 소소하게 인스타 할 걸 그랬습니다. 저는 탑을 비하한 적 없고 정말 아끼는 동생이었습니다. 지금도 잘 견디고 있겠지만 저는 '인기'란 곡 그 친구 생각하면서 쓴 노래가 아님을 다시 알려드립니다. 저의 불찰을 담은 이야기일뿐입니다. 태연이 역시 늘 응원하고 존경하는 후배입니다. 그가 일등할 때 한편으로 아쉽지만 마음이 홀가분했습니다. 일등이 저에게는 너무 무겁게 느껴져서 오히려 좋았고 그를 더 응원하며 그의 노래를 들었습니다. 하지만 자기가 만든 노래가 일등하면 기쁘지 않을 가수가 누가 있겠습니까? 그리고 저는 김앤장이라는 거대 로펌을 고용한 적 없습니다. 저는 생니를 고의로 발치한 적 없습니다. 뿌리밖에 남지 않은 치아를 발치한 겁니다. 자숙하며 음악했습니다. 아니 음악만 했습니다. 모든 거 다 버리고 그러면 살 거 같아서 음악만 했습니다.. 군대 무죄 받아서 군대 갈 수 있는 방법이 없었습니다. 36살 전에 갈 수 있었다고요? 법제처에서 갈 수 있게 해줬다고요? 아니오. 면제자는 어느 곳도 다시 갈 수 없었습니다. 그 어느 누구도 절 위해 노력해 준 사람이 없었습니다. 저는 사법부에서 판단한 백도 아무것도 없는 기피자가 아니라 나약한 면제자입니다.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 없습니다. 욕먹어도 쌉니다. 근데 없는 이야기는 그만하고 욕해 주세요. 평생 누구도 고소할 생각 없습니다. 아니 죽어서도 고소할 생각 없습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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