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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감독이 기대를 거는 '성장하는 선수' 중 하나가 가드 박지훈이다. 이번 시즌 포인트 가드 중책을 받았는데, 아직 거칠지만 수시로 활기찬 플레이를 보여주며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그런 박지훈의 진가가 이날 SK전에 유감없이 발휘됐다. 1, 2쿼터에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승부의 분수령이 된 3쿼터 막판 1분 여를 남겨두고 연속적인 '슈퍼플레이'로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바꿔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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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까지는 SK가 앞섰다. SK는 김선형과 안영준, 자밀 워니, 김민수 등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전반을 55-49로 마쳤다. SK의 리드는 3쿼터 막판까지 이어졌다. 그런데 채 2분도 남지 않은 시간에 전반 무득점으로 잠잠하던 박지훈이 터지기 시작했다. 68-72로 뒤지던 1분38초를 남기고 3점포를 넣은 뒤, 김철욱의 스틸에 이은 속공 레이업으로 순식간에 5득점하며 73-72를 만들었다. 반격의 도화선에 제대로 불씨를 당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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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4쿼터 김민수의 3점슛을 시작으로 헤인즈와 김선형, 최준용 등을 활용해 재역전을 노렸다. 하지만 KGC 역시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그 중심에는 당연히 박지훈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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