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티하드스타디움(영국 맨체스터)=윤건양 통신원]맨시티가 사우스햄턴을 누르고 선두 리버풀 추격에 나섰다.
맨시티는 2일 오후(현지시각)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스햄턴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지난 수요일에 열린 카라바오컵 16강전에 이어 또다시 두 팀이 만났다. 지난 경기에서 맨시티가 3대1로 무난히 승리했다 그러나 이번 경기는 달랐다. 사우스햄턴은 지난 경기와는 달리 수비 라인을 높이고 미드필더와 수비진의 공간을 촘촘하게 가져가며 쉽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전반 13분 원정팀 사우스햄턴의 선제 득점이 나왔다. 역습과정에서 레드먼드에게 침투패스가 연결이 되었고 레드먼드가 패널티박스 바깥에 위치하던 암스트롱에게 내어준 볼을 암스트롱이 그대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였다. 암스트롱의 슈팅은 GK에데르송의 정면으로 향했다. 비로인해 미끄러운 잔디 탓인지 GK에데르송의 캐칭 미스가 있었고 문전으로 쇄도하던 워드-프라우스가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전반 초반에 나온 득점으로 원정팀 사우스햄턴의 하센휘틀감독은 다시금 라인을 내리고 실점없이 버티겠다는 수비적인 전술을 택하였다.
맨시티는 점유율을 70프로 이상 가져가며 동점골에 대한 의지를 보였지만 사우스햄턴의 수비진을 뚫어 내기에는 세밀함과 파괴력이 떨어졌다. 맨시티는 13개의 슈팅을 가져갔지만 모두 사우스햄턴의 수비벽에 막히거나 골문위를 한참 벗어나며 단 한 개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한 채 전반전이 종료되었다.
전반전의 경기력이 불만족스러웠던 과르디올라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다비드 실바를 대신하여 가브리엘 제수스를 투입하였고 더 빠른 템포의 공격을 통해 득점을 노렸다. 패널티 박스까지 완전히 내려선 사우스햄턴의 수비진을 공략하기 위해 맨시티는 양 측에서의 크로스를 쏟아 부었으나 정확도가 부족하였고 사우스햄턴은 단단하게 버텼다. 답답함이 이어지던 후반 25분 맨시티의 첫 유효슈팅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해결사는 아구에로 였다. 우측면에서 공을 잡은 카일 워커가 발등으로 강하게 낮은 크로스를 올렸고, 밀집된 수비들 사이에서 아구에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동점골 이후 에티하드 스타디움의 분위기는 더욱 달아 올랐고 역전을 바라는 팬들의 함성도 높아졌다.
후반 33분 사우스햄턴의 치명적인 실수가 나왔다. 수비진의 백패스를 GK맥카시 선수가 오른발로 터치한 후 그대로 잡아버려 백패스로 인한 간접 프리킥이 주어졌고 데 브라위너의 강력한 슈팅이 나왔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국 맨시티는 역전골을 뽑아냈다. 후반 41분이었다. 카일 워커가 반대편에서 올라온 볼을 슬라이딩하며 밀어넣었다.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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