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 프리미어12 대표팀이 본격적인 대회 준비 모드에 들어갔다.
대표팀은 3일 휴식을 취하고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수비와 타격, 불펜피칭으로 파트별로 나눠 2시간 가량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불펜에서는 고우석 이승호 이영하 등이 연습피칭을 실시했고, 야수들은 그라운드에서 땅볼과 플라이 펑고를 받은 뒤 조별로 나눠 배팅케이지에 들어가 타격연습을 가졌다.
김경문 감독은 훈련에 앞서 가진 인터뷰에서 "두 차례 평가전서 좋은 분위기를 계속 가지고 가려고 노력하고 있고,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선수들의 컨디션을 체크하는데 만전을 기하겠다"면서 "다른 조 경기를 보니 전력차가 많지 않다. 무엇보다 하나로 뭉쳐서 해나가면 좋을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누구를 믿고 안 믿고가 아니라 모든 선수들을 믿고 해나가야 한다"면서 "우리나라는 선후배 관계도 있어서 뭉치는 힘으로는 세계에서 따라올 팀이 없다. 뭉치는 힘은 코치들이 얘기한다고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표팀 훈련을 지휘하면서 2008년 베이징올림픽 금메달을 땄을 때의 분위기를 자주 언급했다. 선수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치면 못할 것이 없다는 건 시대를 막론하고 변할 수 없는 사실임을 강조했다.
대표팀은 5일 최종 훈련을 실시한 뒤 6~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호주, 캐나다, 쿠바를 상대로 1라운드 C조 리그를 펼친다.
한편, 4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계속된 1라운드 A조 경기에서는 멕시코가 미국(1승1패)을 8대2로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승을 마크,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했고, 도미니카공화국은 네덜란드(2패)를 14대4로 대파하고 1승1패를 기록했다. A조에서 한 장 남은 슈퍼라운드 진출권은 5일 미국과 도미니카공화국전 승자가 가져가게 된다.
고척=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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