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사풀인풀'의 시청률이 20%대를 회복했다. 김재영이 드러나는 사고의 전말에 본격적으로 접근하고 움직이며 긴장감을 높였다.
3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배우미 극본, 한준서 연출, 이하 사풀인풀) 23회와 24회에서는 구준휘(김재영)가 교통사고에 대한 의심스러운 정황을 포착하며 진실의 조각을 맞춰가기 시작했다. 구준휘는 앞서 김청아(설인아)가 교통사고 가해자로 몰린 백림(김지엽)을 위해 진실을 밝혀달라 도움을 청하자 시큰둥한 반응을 보인 바 있지만, 그의 설득력 있는 말들에 결국 사건 현장을 찾아가며 흥미진진한 전개를 더했다.
또한 사건의 가해자가 도진우(오민석)라는 것을 깨닫고 홍화영(박해미)을 찾아가 신경전까지 벌인 구준휘는 도진우를 피해자로 둔갑시키려는 홍화영에게 그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일지 생각하라고 감정적으로 설득했다. 이는 평소 냉철한 모습을 보여왔던 구준휘의 태도와는 상반된 모습으로, 예상하지 못했던 그의 반전이 홍화영을 설득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졌다.
그러나 감정적인 설득에도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협박을 일삼는 홍화영의 태도에 구준휘는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게다가 구준휘는 홍화영이 돈으로 김청아를 매수했다는 말에 충격까지 받았다. 자신에게 간절히 사건을 해결해달라고 했던 김청아가 돈을 받았다는 사실에 배신감을 느끼고 충격을 받은 것.
구준휘는 김청아에게 확인하려 연락을 취했지만, 받지 않는 그녀에게 분노하며 직접 고시원으로 찾아갔다. 그러나 김청아의 사정을 듣고 그의 오해를 풀었다. 김청아는 구준휘에게 "멀리 떠날까 했는데 집으로 가서 부딪혀 보려고 한다"고 말해 그의 오해를 풀어줬다. 게다가 김청아는 자신을 믿어준 구준휘에게 고마움과 설렘까지 느끼며 그의 뒤롤 졸졸 따라갔고 "고맙다. 믿어줘서. 그리고 좀 전에 막 화낼 때 심쿵했다. 아주 조금 한 3초 정도"라며 방긋 웃었고, 구준휘에게 강력한 돌직구를 던져 그를 당황시켰다.
구준휘는 사고를 조사하며 자신도 모르게 구준겸(진호은)이 죽은 이유를 알고 있는 김청아와 점점 더 친밀해지고 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관계가 진전되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을 품게 됐다. 깊어가는 관계로 인해 눈을 뗄 수 없는 상황에서 구준휘와 김청아의 앞날에 관심이 쏠렸다.
한편 방송 말미 도준우와 함께 사고를 당해 코마상태에 빠졌던 내연녀 문해랑(조우리)의 의식이 돌아오며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특히 이를 김설아(조윤희)가 목격하며 긴장감이 극대화됐다.
시청률은 회복세다. 10%대 시청률로 충격을 안겼던 '사풀인풀'은 이날 방송으로 20.6%와 23.6% 시청률을 기록, 20%대를 회복했다.
문지연 기자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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