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NC 다이노스 출신 에릭 테임즈가 KBO리그로 돌아올까.
테임즈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5일(한국시각) 밀워키 브루어스는 '포수 매니 피냐에 대한 2020년 클럽 옵션은 가동시켰지만 테임즈의 계약 연장 옵션을 실행하지 않았다. 테임즈는 FA가 된다'고 발표했다.
테임즈는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평가받았다. 2014년부터 NC에서 3년간 뛰며 타율 3할4푼9리 124홈런 64도루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타격왕(0.381)도 차지했고, KBO리그 사상 최초 40(홈런)-40(도루) 클럽이란 새 역사도 썼다.
한국무대를 평정한 테임즈는 2016시즌을 마친 뒤 빅리그로 역수출됐다. 밀워키와 계약기간 3+1, 최대 2450만달러(약 284억원) 계약을 했다. 이후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 3년 동안 383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1리(1112타수 268안타) 72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149경기에 출전, 타율 2할4푼7리, 25홈런, 출루율 0.346, 장타율 0.505를 보이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하지만 밀워키는 더 이상 테임즈와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았다. 데이비드 스턴스 밀워키 단장은 ESPN과 인터뷰에서 "현재 팀 입장에선 테임즈에 관한 옵션을 행사하지 않는 게 최선의 방법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테임즈가 시장에 나오게 되면서 KBO 복귀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외국인 타자 교체 방침을 정한 구단들이 발 빠르게 테임즈에게 접근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테임즈는 선택의 폭이 넓다. 다른 메이저리그 팀의 러브콜을 받을 수 있고, 연봉상한제가 있는 KBO리그보다 일본으로 건너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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