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박찬준 기자]'손세이셔널' 손흥민이 받은 충격이 상상 이상인 것으로 보인다.
5일(이하 한국시각) 디어슬레틱은 '손흥민은 경기 후 휴대폰 전원을 끄고 곧바로 집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디어슬레틱은 '충격을 받은 손흥민은 그 누구와도 섞이고 싶지 않은 듯 했다'고 전했다.
손흥민은 4일 영국 리버풀 구디슨파크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1라운드 에버턴전에서 레드카드를 받았다.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후반 17분 델레 알리의 선제골을 도우며 시즌 4호 도움을 기록했다. 그러던 후반 34분 심각한 장면이 나왔다. 손흥민이 고메스를 저지하기 위해 백태클을 했고, 넘어지면서 마침 돌진하던 오리에와 2차 충돌한 오른쪽 발목 골절 부상을 입었다.
고메스의 발목이 돌아간 것을 확인한 손흥민은 머리를 감싸며 괴로워했다. 스태프의 부축을 받으면서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라커룸에서도 눈물을 펑펑 쏟은 것으로 알려졌다. FA는 3경기 추가 출장정지 징계를 내렸고, 고메스는 즉각 수술대에 올랐다.
디어슬레틱은 '손흥민이 혼자 남고 싶어 했다'고 했다. 이어 '손흥민은 휴대폰 전원을 끈 채 곧바로 리버풀 존 레논 공항을 향했다'고 했다. 손흥민은 런던 스탠스테드 도착 후 부모님의 도움을 받아 집으로 간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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