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이 올해 영화제의 경향에 대해 이야기 했다.
5일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우 집행위원이자 프로그래머, 배우 권해효, 심사위원 문소리, 김현정 감독, 유은정 감독 참석해 이번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이번 영화제는 역대 최다 규모로 진행된다. 이는 독립 영화의 성장을 상징한다고 생각한다"는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이어 그는 "늘어난 상영작을 위해 주말 상영관도 확대 확보하고 상금 또한 8000만원으로 확대해 많은 지원을 드리려고 한다. 올해 독립영화제가 해와 사업을 시작했다는 것도 중요한 변화다. 서울독립영화제가 한국에서는 확고한 지위를 가지고 있는데 해외에서 잘 알려지지 않아 한국의 독립영화를 해외에 잘 소개하지 못했는데 그러한 극복하기 위해서 이번에는 홍콩영화제와 함께 한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올해 독립 영화의 특징 '여성 작가의 약진'과 '신진 감독의 성장'으로 꼽았다. 그러면서 올해 출품작 역시 여성 작가들의 작품이 많았으며 출품 대비 상영되는 여성 영화인들의 작품이 많이 상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올해가 한국영화 100주년을 맞이하고 첫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이 나온 뜻깊은 해이니 만큼 관련 행사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김 집행위원장은 "올해 한국 영화의 100주년인데 독립영화도 약 50년의 긴 역사를 가지고 있다. 특별한 해이니 만큼 특별한 작품을 포진했다.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 중에는 한국 독립영화 역사에서 중요한 독립 영화와 전설로 꼽히는 작품도 상영된다"며 "또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의 초창기 단편영화 '지리멸렬'(1994)이 4K로 복원된다. 봉준호 감독의 세계관이 집약적으로 압축돼 있어서 복원이 더욱 뜻 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국내 경쟁 독립영화제다. 올해 45회를 맞이했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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