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가을야구 부진 해소해야 한다는 부담도 있다."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주장 김현수(LG 트윈스)가 첫 경기를 앞둔 각오를 전했다.
김현수는 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팀 훈련을 마친 뒤 "긴장된다. 잘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면서 "가을야구 때 팀에서 잘하고 오지 못했다. 많은 분들의 우려가 있는 것도 알고 있다. 그걸 해소시켜야 한다는 생각에 부담도 있다"고 말했다.
김현수는 주장으로 김경문호를 이끌고 있다. 한층 젊어진 대표팀 선수들은 "분위기가 좋다"고 입을 모은다. 김 감독은 "우리팀 강점은 팀워크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상의 컨디션에서 6일 호주전을 앞두고 최종 점검을 마쳤다. 김현수는 "나도 팀워크가 장점이라 생각한다. 예전에는 대표팀에서 최고참과 막내의 차이가 컸다. 내가 막내 때 (이)대호형이 중간급 선수였을 정도다. 지금은 막내들에게 1~2살 위의 형들이 있다 보니 서로 가까워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프리미어12는 김현수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아 있다. 김현수는 2015년에 열린 프리미어12 초대 대회에서 MVP를 수상했다. 김현수는 "4년이나 지났다"면서 "(강)백호나 (이)정후 등 좋은 타자들이 많아서 다른 선수들이 이번에 받아도 좋다고 생각한다. 워낙 자하는 선수들이 많아서 자기 기량만 발휘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어 그는 "4년 전에는 팀에서 우승을 하고 왔다. 그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대회도 다 잊고 1경기 더 하자는 생각으로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대회. 그리고 한국에서 열리는 예선전이기에 의미가 크다. 김현수는 "2017 WBC 때 고척돔에서 성적이 안 좋았다. 이번에도 한국에서 열리기 때문에 잘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면서 "모두가 잘 했으면 좋겠다. 분위기가 좋고, 팀워크로 밀고 나가고 있으니 요소요소 마다 나가서 모두가 잘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고척=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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