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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과 황바울은 예비부부답게 두 손을 꼭 잡고 달달한 분위기를 풍기며 등장했다. 이어 간미연은 "여봉이 황바울씨만의 애봉이 간미연"이라며 수줍게 웃었고, 황바울은 "우리 애봉이의 예비 신랑 황바울"이라며 서로의 애칭을 부르며 닭살 애정행각을 펼쳐 부러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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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뷰티 전문가 군단 이사배와 차홍, 한혜연이 나서서 두 사람의 메이크오버를 도왔다. 이 과정에서 황바울은 먼저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는 간미연을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며 연신 "예쁘다"며 넘치는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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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은 황바울과 첫 만남부터 결혼할 거 같았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 근데 웃는 게 해맑고 예뻤다. 내가 어렸을 때부터 좋아했던 분들은 웃을 때 예쁜 사람이었다. 서태지 선배님을 너무 좋아했다"며 "황바울과 만나고 나서도 이상형이라는 생각을 안 했다. 근데 나중에 얘기 들었는데 황바울이 나랑 다시 연락이 되고 나서 나랑 만나고 싶다고 기도를 했다더라"고 깨알 자랑하며 수줍게 웃었다. 이어 아직은 황바울과의 동반 출연이 어색하다고 털어놓으며 "난 기사 나는 것도 굉장히 싫어하고 조용히 지내는 걸 좋아한다. 그래서 (비밀 연애) 설득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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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미연은 이날 결혼 후 경력단절에 대한 솔직한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내 인생의 끝이 결혼이라는 느낌이 있었다. 어렸을 때부터 '나도 엄마 같은 엄마가 되겠다'고 했다. 근데 일을 하다 보니까 너무 일이 재밌더라. 아직 뮤지컬을 몇 작품 못 했고, 더 성장해야 하는데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공백이 생기니까 사실 결혼이라는 거에 대해서 고민을 많이 했다"고 고백했다. 이를 들은 차홍은 "결혼하고 아이 낳는 과정이 내면도 깊어지고 많이 유연해져서 생각하는 보폭이 많이 넓어진다. 쉽게 다치고 아팠던 일들도 결혼하고 애 낳으면서 더 단단해진다. 결혼하는 게 긍정적인 면도 많다"며 결혼 선배로서 솔직한 생각을 밝혀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황바울은 차홍에게 "아내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결혼 생활 팁을 알려달라"며 사랑꾼 면모를 뽐내 부러움을 안겼다.
특히 간미연과 황바울은 서로의 변신에 놀라워하며 꿀 떨어지는 눈빛을 주고받아 또 한 번 부러움을 자아냈다. 메이크오버에 성공한 황바울은 "정말 마음에 든다. 머리 끝부터 발끝까지 신경 써주셔서 힐링하고 가는 거 같다"고 인사했고, 간미연은 "부족함 하나 없이 200% 만족한다. 진심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supremez@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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