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권해효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쿠오카'에 대해 이야기했다.
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동 아트나인에서 '제45회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이 진행됐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김동현 서울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 김영우 집행위원이자 프로그래머, 배우 권해효, 심사위원 문소리, 김현정 감독, 유은정 감독 참석해 이번 영화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올해 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된 '후쿠오카'(장률 감독)에 대한 이야기도 전해졌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국제 처음 공개되는 '후쿠오카'는 세 사람이 후쿠오카 여행을 함께 하며 과거의 추억의 되새기고 서로에 대한 오해와 앙금을 푸는 이야기를 작품으로 권해효, 윤제문, 박소담이 출연한다.
김동현 집행위원장은 개막작 '후쿠오카'에 대해 "이 작품은 제69회 베를린영화제 포럼에서 공개됐고 후쿠오카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됐다. 장률 감독은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아시아의 특별한 정서를 담아내는 시네아티스트다"라며 "한국의 낯선 서점에서 출발해서 세 사람이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스토리를 담는다. 이들이 후쿠오카를 여행하는 목적은 뚜렷하지 않는다. 다만 이들의 여정을 끊임없이 생각하는 게 영화의 핵심이다"고 설명했다.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사회자이자 '후쿠오카'의 주연 배우 권해효는 "작년에 44회 영화제의 개막작 '한낮의 피크닉'에 출연했었는데 공교롭게 2년 연속 제 출연작이 개막작으로 선정됐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후쿠오카'라는 공간에서 저 스스로도 뭘 하고 왔는지 모르겠다. 이 영화에 참여하게 됐을 때 '왜 장률 가독님이 저를 캐스팅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전히 그 의문은 풀리지 않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 영화는 흑백으로 촬영됐고 베를린에서 흑백으로 상영됐는데 이번 영화제에서는 컬러로 상영 되서 이미 보신 분들도 새로운 느낌을 받으실 것 같다. 영화는 한중일, 역사 속에서 상처를 주고받고 얽혀있는 이 사람들, 부유하는 인생들을 담아내고 있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될 수 있는 영화인 것 같다. 저도 개막식에 기대하고 영화를 보게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울독립영화제'는 한 해 동안 만들어진 다양한 독립영화들을 아우르고 재조명하는 국내 경쟁 독립영화제다. 올해 45회를 맞이했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6일까지 9일간 CGV 아트하우스 압구정,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진행된다.
이승미 기자 smlee0326@sportshc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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