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앙투안 그리즈만(FC바르셀로나)에 대한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다. 좀처럼 자리를 잡지 못한 필리페 쿠티뉴의 자리를 대신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일각에선 '새로운 쿠티뉴'가 왔다고 비아냥댄다.
지난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 바르셀로나에 입단한 그리즈만은 지난 5일을 기준으로 1047분을 뛰며 4골(3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를 떠나기 전 쿠티뉴가 지난시즌 초반 1080분 포인트와 똑같다. 수비적 기여도가 높은 공격수로 정평이 나 있지만, 같은 기간 공을 되찾아온 횟수는 34회로, 쿠티뉴와 2개차다. 유효슛은 17개와 21개로 오히려 4개 뒤진다. 현재까지 그리즈만을 '쿠티뉴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기 어려운 이유다.
그리즈만은 6일 홈구장 캄누에서 열린 슬라비아 프라하와의 2019~2020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도 침묵했다. 스포츠 방송 'ESPN'은 공격 진영에서의 기여도가 떨어진다며 평점 5점을 매겼다. 리오넬 메시마저 침묵한 이날 경기에서 바르셀로나는 충격적으로 0대0 무승부를 기록했다. 핵심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가 부상으로 떠난 상황이라 부진이 지속된다면 비난의 화살은 그리즈만에게 쏠릴 게 분명하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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