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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 나와도 되나 해서 고민했는데 이곡을 발표하게 해주신 회사(더블랙레이블)에 감사하다. 1년 좀 넘은 시간 동안 음악 활동을 하지 않고 있었다.그런데 너무 심심하기도 하고 그래도 내 목소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말씀해주실 때마다 날 좋아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는 걸 느끼며 성실해지자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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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렘부터 권태까지 여러 감정을 겪는다. 그 감정을 대하는 자세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다. 오랜만에 나오는 거라 고민을 많이 했다. 좋은 음악 들려드리고 싶고 유행도 많이 바뀌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고 욕심도 많아졌다. '5월의 밤'을 내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는 2020년이 되기 때문에 기분이 많이 달라질 것 같아서다. 2010년대를 정리하는 기분으로, 영향을 받고 들으며 자라온 1990년대 감성을 표현하고 정리하고 새로운 것을 표현해보자고 생각했다. 갖고 있던 노래를 2019년 마지막에 털어내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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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그런 느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잘 치고 싶은데 기타를 못 친다. 배워보고 싶은 마음에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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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경험에 근거한 가사다. 아무래도 개인적인 내용으로만 노래를 채우게 되면 아무도 안 듣지 않을까 싶어서 김이나 작사가님에게 협업을 요청했다. 김이나 작사가님은 오래전부터 존경해왔다. 어떻게 그렇게 다작을 하면서도 한결같이 좋은 글을 써내셨을지 궁금했다. 최근 운이 좋게도 방송을 통해 만나게 됐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요청할 수 있었다. 보통 작사를 혼자 했기 때문에 김이나 작사가님과 협업을 했다는 게 이례적이라 새로운 시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음악적으로는 전형적인 노래다. 뻔하지만 내용은 진심이라 어떻게 들릴 지 궁금하긴 하다. 노래는 많이 쌓여있지만 지금 이 노래를 내는 게 지금 말하고 싶은 걸 단지 표현하고 싶었다."
"이 노래와 연애한 느낌이다. 오래 갖고 있다 세상에 나온 느낌이다. 좋은 성적에 대해 어떤 기대도 하지 않는다. 털어내고 싶다. 항상 그랬지만 이번에는 특히나 그냥 들려드리고 싶다. 잘되면 물론 너무 좋다. 만들어 놓은 곡들을 발표하겠다는 생각이었는데 계획은 우리 팀의 능력과 결과물을 어필하고 싶다. 지금까지는 노래를 만들어도 티를 안 냈는데 티를 내보려 한다. 어떤 노래가 나왔고 어떤 생각을 하는지 과정을 공유하고 싶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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