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쌀쌀해지는 날이 계속되는 요즘 금방이라도 겨울이 찾아올 것만 같은 요즘이다.
겨울이야말로 무릎통증과 관절염을 앓고 있는 이들에겐 반갑지 않은 계절일 수 있다.
무릎 관절은 사용량이 많아 빠른 노화가 진행되는 신체 부위 중 하나다. 50세 이전부터 관리해야 노화를 늦추고 관절염을 예방할 수 있다. 무릎관절염 환자 10명 중 7명이 여성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장시간 가사 일로 남성에 비해 여성의 무릎 관절은 퇴행성 변화가 가속화되고, 특히 폐경으로 연골이 약해져 관절염이 발병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하지만 최근에는 퇴행성 관절염이 중장년층의 전유물도 아니게 됐다. 2018년 20대 관절염환자가 2013년보다 14.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80대, 60대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이며 젊은 층의 지속적 관리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평소에 무릎은 굽히기 힘든 경우, 무릎이 자주 붓는 경우, 평소 걷고 난 후 무릎통증이 2~3일간 지속되는 경우, 무릎에서 뼈 소리 혹은 삐걱거리는 느낌이 나는 경우, 계단을 오르내릴때 통증이 있지만 앉으면 괜찮은 경우와 같이 앞서 나열한 증상에 본인이 2가지 이상 해당이 된다면 관절염을 의심해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무릎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면 염증과 통증이 생긴다. 관절염이 심해져 관절연골이 손상되면 무릎을 점차 움직이기 힘들게 되고 걷기도 힘들어진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이 시작되는 초기에 제대로 대처하여 건강한 연골을 오래도록 보존하는 것이 좋다.
창원진해 서울센텀신경외과 공우근 원장은 "우리 몸에서 신체부위 어느 한곳 중요하지 않은 곳이 없지만 특히 다리는 우리가 보행하는데 없어서는 안될 부위로 고령화시대에 건강하고 쾌적한 삶을 위해 평소에 관리를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무심코 하는쪼그려 앉기, 과도한 운동, 본인의 체력에 맞지 않는 무리한 등산과 같은 행동은 주의하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공우근 원장은 또한 "관절염은 보통 퇴행성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간혹 외부충격이나 기타 요인으로도 진행될 수 있다. 평소와 다른 통증이 나타나거나 이상 증후가 발생하면 자가치료로 방치하기보다는 관절염의 진행 정도와 관절의 상태 등 전반적인 상태를 숙련된 의료진이 있는 병원에 내원하여 파악하고 환자의 상태에 따라 적절한 치료법을 적용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스포츠조선 doctorkim@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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