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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이날 세르비아 베오그라드 라이코미티히 스타디움에서 열린 토트넘과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유럽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4차전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11분, 역습 상황에서 은돔벨레의 컷백에 이은 알리의 패스를 이어받아 왼발로 골망을 흔들었다. 5분 후인 후반 16분 또다시 골맛을 보며 4대0 대승을 이끌었다. 유럽무대 122번째 -123번째 골을 몰아치며 차범근 전 수원 삼성 감독이 보유한 한국인 유럽 최다 골 기록(121골)을 넘었다. 손흥민은 득점 이후 기도 세리머니를 펼쳤다. 두손을 모아 짧게 기도하는 동작을 취했다. 두 손을 펼쳐 미안한 마음도 표했다. 지난 주말 에버턴전서 자신의 백태클이 발단이 돼 발목을 다친 에버턴 미드필더 안드레 고메스의 쾌유를 기원하는 세리머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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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한 팬들의 찬사도 이어졌다. '손흥민이 골을 넣고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가 어떤 인성을 지닌 사람인지를 정확히 보여줬다'(@jalenfree***) '손흥민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넣고도 세리머니를 하지 않았다. 그는 성자다. 고메스의 부상에 대해 여전히 가슴아파하고 있음을 보여줬다. 그래서 나는 그를 사랑한다'(@Samuel A***) 등 손흥민의 인성과 품격에 대한 칭찬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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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안드레 고메스는 자신의 트위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처음으로 수술 후 근황과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안녕, 여러분. 여러분들이 아시다시피 모든 것이 잘됐다. 나는 이미 가족들과 함께 집으로 돌아왔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긍정적인 에너지,응원과 메시지에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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