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론 램지에게 골 도둑맞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램지가 호날두의 골 기록을 가로챘다.
유벤투스는 7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RZD아레나에서 열린 로코모티브 모스크바와의 유럽 챔피언스 조별리그 경기에서 2대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는 전반 램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호날두가 에어리어 좌측에서 프리킥을 찼다. 모스크바 골키퍼 마리나토가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해 공이 골문 안쪽으로 빨려들어갔다. 이를 램지가 달려들며 확인 사살해 골로 연결시켰다.
램지는 골 성공 후 호날두쪽을 향해 달려가며 손짓을 했다. 마치 '네 골이야'라는 듯 달려가 함께 기뻐했다. 그 때까지만 해도 호날두 역시 웃었다.
하지만 공식 기록은 램지의 골이 됐다. 느린 화면을 보면 골라인을 이미 넘어간 후 램지가 발을 갖다댔지만, 그렇게 호날두의 시즌 14번째 골이 날아갔다. 램지의 골로 확인이 되자 호날두는 실망감을 드러냈다. 호날두는 경기 도중 교체 되자 사리 감독의 악수도 거부하는 등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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