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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팀은 좀처럼 점수를 뽑지 못했다. 호주는 조슈아 가이어, 쿠바는 블라디미르 바노스가 선발 투수로 각각 등판한 가운데, 호주가 먼저 기회를 얻었지만 1회초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에 그친 것이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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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공격은 잠잠했다. 3회말까지 양팀 모두 삼자범퇴로 상대 투수들에게 속수무책으로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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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는 6회초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번타자 케넬리가 홈런을 터뜨렸다. 선두타자로 나선 케넬리는 이전까지 호투하고 있던 블랑코를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렸고, 분위기를 잡은 호주는 로건의 적시타로 2-2 동점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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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9회말. 쿠바가 2사 1,2루 끝내기 기회를 만들었지만 에리스벨 아루에바루에나의 깊숙한 중견수 방면 플라이 타구를 호주 중견수가 호수비로 잡아내면서 연장에 접어들었다.
로엘 산토스의 야수 선택 출루로 무사 만루에서 윌리안 사베드라가 뜬공으로 소득 없이 물러났지만 유리스벨 그라시알의 중견수 뜬공때 3루 주자가 홈 득점에 성공하며 쿠바가 승리를 확정했다. 호주가 마지막 3루 베이스 리터치 상황에 대해 비디오 판독을 신청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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