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쿠바가 호주를 꺾고 대회 첫승을 거뒀다. 뒷심이 돋보인 경기였다.
쿠바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리미어12 예선라운드 C조 호주와의 경기에서 연장 승부치기 끝에 3대2로 승리했다. 캐나다와의 첫 경기에서 패했던 쿠바는 호주를 꺾으면서 시리즈 전적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1회초 무사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넘긴 쿠바는 5회말 연타를 때려내며 선제 2점을 뽑았다. 6회초 피홈런 이후 흔들리며 동점을 허용했지만, 연장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유리스벨 그라시엘이 중견수 방면 플라이를 때려냈고 그사이 3루주자가 득점을 올리며 경기를 끝냈다. 쿠바는 남은 한국전 결과에 따라 본선 진출 여부가 결정된다.
다음은 경기 후 쿠바 미겔 보로토 감독과의 인터뷰.
-1회초 위기 이후 투수들의 호투가 인상적이었다. 경기 총평은.
오늘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벼랑 끝에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최선을 다했다. 선발 투수가 컨디션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1회에 바로 교체했다. 다음 투수가 5이닝을 잘 막아줬고, 불펜과 마무리 투수가 최상의 컨디션으로 잘 막아줬기 때문에 마지막에 희생플라이로 이길 수 있었다.
-8일 한국전 선발 투수가 결정됐나.
우완 요시마르 카우신이다.
-한국을 어떻게 상대할 예정인가.
한국팀은 지금 가장 강팀이다. 내일 경기 구상을 지금 말하기 어렵다. 하지만 우리팀은 좋은 수비와 빠른 경기 운용, 빠른 교체를 해서 상황상황에 맞게 한국팀에게 대응을 하면서 경기를 풀어나갈 예정이다.
-선발로 카우신을 선택한 이유. 블랑코를 제외한 나머지 불펜 투수들도 모두 등판 가능한가.
카우신은 어리지만 좋은 선수다. 한국전에서는 블랑코를 뺀 모든 선수들이 불펜에서 대기할 예정이다. 상황에 따라 불펜을 풀 가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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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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