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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전 선발 라인업은 호주전과 달랐다. 김경문 감독은 호주전에서 기동력을 살리기 위해 발빠른 박민우-김하성-이정후를 차례대로 1~3번에 배치했다. 하지만 캐나다전에서는 박민우가 빠지고, 민병헌이 1번에 놓였다. 민병헌은 호주전에서 8번타자로 출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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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헌은 펄펄 날았다. 호주전에서도 담장을 때리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승리를 견인한 민병헌은 캐나다전에서 첫번째와 두번째 타석 침묵 후 세번째 타석부터 잠잠하던 타선을 깨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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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타석인 8회에도 선두타자로 나선 그는 유격수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아쉽게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지만,캐나다를 내내 압박하는데 성공했다. 민병헌 1번 배치가 전반적으로 답답하던 공격에 숨통을 트이게 하는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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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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