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스포츠조선 김진회 기자] "매티슨 교체는 후회 없다. 단지 타선 득점력 부족이 아쉽다."
어니 위트 캐나다대표팀 감독이 8회 말 결승타를 맞은 투수 스콧 매티슨의 교체에 대해 후회하지 않았다.
캐나다는 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 프리미어 12 C조 예선 최종전에서 호주에 1대3으로 덜미를 잡혀 슈퍼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캐나다는 선발 SK 와이번스와 롯데 자이언츠 출신인 브록 다익손의 호투로, 호주는 '빠른 불펜 전환'으로 7회까지 1-1로 팽팽한 투수전을 펼쳤다. 승부가 갈린 건 8회 말이었다. 2사 1, 2루 상황에서 로건 웨이드가 우중간을 완전히 가르는 2타점 결승 3루타를 터뜨렸다. 위트 감독은 2사 1, 2루 상황이 펼쳐지자 위기 상황을 모면하기 위해 브랜든 마크룬드 대신 매티슨으로 투수 교체를 시도했다. 그러나 매티슨은 결승타를 얻어맞은 뒤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경기가 끝난 뒤 위트 감독은 "마지막 경기에서 패한 것에 정말 실망스럽다. 투수들이 호투했지만 타선에서 점수를 내지 못했다. 3~4회 우리가 득점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밝혔다.
이어 "매티슨 교체는 후회하지 않는다. 우리가 이 경기에서 쓸 수 있는 최고의 투수였다. 점수를 내준 것은 어쩔 수 없다. 점수를 내지 못한 것이 아쉽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대편 투수들이 모두 좋았다. 아쉽게도 캐나다가 점수를 못낸 것이 아쉽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통과를 못하면 3월 말에 올림픽 예선전이 있다. 마지막 기회를 노리겠다. 팀 구성을 완전히 바꿀 생각도 있다"며 올림픽에 대한 꿈을 놓지 않았다. 고척=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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