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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경기 후 쿠바 미겔 보로토 감독의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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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회부터 경기 기세가 한국으로 넘어갔다. 첫날 말했다시피 한국은 디펜딩 챔피언이자 매우 좋은 팀이다. 오늘은 벼랑 끝에 임하는 각오로 나섰는데, 선수들이 한국 투수들을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코치들도 도움을 주는데 실패했다. 점수를 내지 못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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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유형의 투수가 라틴아메리카, 특히 쿠바에는 잘 없는 생소한 유형의 투수다. 그래서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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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타자들은 늘 긍정적인 자세로 훈련해왔다. 마지막 아웃카운트가 끝날때까지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해냈다. 하지만 아까도 말했다시피 언더핸드 투수가 매우 생소해서 힘들었다. 공이 올라오는 각도가 생소하기도 하고, 2회에 선취점을 내줬을때 기세를 내줬다고 생각한다.
우리를 환영해줘서 정말 고맙다. 한국팀은 경기장에서의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한국에 오게 돼서 매우 만족하고 기쁘다. 원하는 결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한국팬들과 대회 주최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쿠바는 앞으로도 이 기억을 간직하며 대회에서 물러나겠다.
고척=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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