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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대표팀은 9일 결전지인 일본 도쿄로 입성했다. 예선 라운드 3전승의 상승세를 탄 덕분이지, 출국 전부터 김포국제공항에는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일찍부터 선수들을 기다린 야구팬들은 사인과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 바빴다. 김경문호는 기분 좋은 응원과 함께 본격 담금질에 들어간다. 10일 공식 훈련을 가진 뒤, 11일 도쿄돔에서 미국을 상대한다. 12일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대만을 만나고, 15일 멕시코, 16일 일본과 차례대로 맞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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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슈퍼라운드에서 중요하지 않은 경기는 없다. 승수를 최대한 많이 쌓는 게 목표다. 김 감독은 9일 출국 전 "슈퍼라운드 상대들이 만만치 않다. 첫 경기부터 온 힘을 다 써야 할 것 같다"면서 "적어도 3승 이상은 해야 한다고 본다. 그렇기 때문에 첫 번째 경기와 두 번째 경기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전 포수 양의지 역시 "첫 경기를 잡아야 분위기를 이어 올라갈 수 있다. 지고 들어가면 부담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했다. 1~2차전은 예선 라운드에서 1패씩을 떠안은 미국과 대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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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상대하는 대만도 B조에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발휘했다. 푸에르토리코와 베네수엘라를 연파하며 일찌감치 슈퍼라운드 진출을 확정. 일본의 벽을 넘지 못하고 1대8로 패했다. 앞선 2경기에선 탄탄한 마운드를 선보였다. 무엇보다 한국은 올림픽 출전권을 얻기 위해 호주, 대만보다 좋은 성적을 내야 한다. 따라서 대만전은 반드시 잡아야 한다. 복병 멕시코와 숙적 일본을 편하게 만나기 위해선 2연승이 절실하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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