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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의 호화 군단에 빗댄 '레알 수원'으로 불리던 시절로 돌아가긴 어렵다는 사실은 염기훈이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모기업 제일기획이 투자 규모를 줄이는 추세다. 스쿼드도 점차 축소되고 있다. 올해 수원에서 국가대표로 활동한 선수가 수비수 홍 철밖에 없다. 오현규 등 유스 출신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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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우승으로 2년만에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본선 티켓을 거머쥔 수원 구단도 스쿼드 보강에 대한 필요성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주중에 호주 또는 태국 원정을 다녀와서도 주말 리그 경기에서 경쟁력을 선보일 수 있는 팀을 만들기 위해선 더블 스쿼드가 필수적이다. 일단 FA컵 우승을 통해 분위기는 만들었다. 모기업 관계자들도 FA컵 우승을 현장에서 지켜본 것으로 알려졌다. 염기훈의 외침도 접했겠지만, 이에 응답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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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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