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일본)=스포츠조선 선수민 기자] '최정예로 나선 한국을 상대로 한 최다 점수차 승리다.'
한국은 12일 일본 지바 조조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대만과의 프리미어12 슈퍼라운드 2차전에서 0대7로 무기력하게 패했다. 선발 등판한 에이스 김광현은 3⅓이닝 8안타 3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했다. 초기 목표였던 '3승'과 올림픽 출전을 위해서 꼭 잡아야 했던 경기. 투타 모두 부진했다. 구원 투수들이 추가점을 내줬고, 팀 타선은 5안타에 그쳤다. 대만 선발 장이를 공략하지 못하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무엇보다 한국은 전원 프로 선수들이 출전한 국제대회에서 대만을 상대로 최다 점수차 패배를 당했다. 그동안 대만전에서 1~2점차 접전이 주를 이뤘지만, 이렇게 큰 점수차로 진 경기는 처음이었다. 대만 일간지 연합보는 13일 '가장 중요한 한국전에서 7대0으로 이겼다. 한국 최정예를 상대로 한 경기 중 가장 큰 점수차였다'면서 '대만은 19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한국 프로 선수들과 국제대회에서 수차례 만나 총 4승16패를 기록했다. 게다가 지난해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고 설명했다.
과거 한국에 '참사'를 안긴 경기들도 되짚었다. 연합보는 '대만은 한국을 상대로 최고의 3경기를 펼쳤었다. 2003년 삿포로 아시안챔피언십에서 한국을 5대4로 이겼다. 2006년 도하아시안게임에서 4대2로 이겼고, 지난해 자카르타아시안게임에서 2대1로 승리했다'고 전했다.
도쿄(일본)=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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