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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곡 '눈물이 빗물 되어'는 서정적인 피아노 인트로에 솔비 특유의 진하고 깊은 음색을 담아낸 애잔한 정통 발라드다. 보컬리스트로서 솔비의 매혹적인 목소리와 늦가을에 어울리는 짙은 감성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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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솔비는 "3년만에 발라드로 돌아왔다. 어젯밤에 긴장되서 잠을 못 잤다. 예능할 때는 하나도 안 떨리는데, 음악으로 만나려고 하니 심장이 엄청 떨린다"면서 "미술과 함께 하는 실험적인 음악을 많이 했는데, 작년부터 대중과의 소통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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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간 솔비는 본업인 가수 외에도 미술과 음악을 융합한 현대미술 작가, 크리에이터로 활동해왔다. 지난 6월 개인전 '리얼 리얼리티'를 시작으로 10월 '뉘 블랑쉬 파리'와 '광주미디어아트페스티벌' 등에 잇따라 아티스트로 참여한 바 있다. '터닝포인트'는 변신의 아이콘 솔비에겐 색다른 인생 터닝 포인트가 되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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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비는 "실험적인 음악을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다. 음악의 다양성은 계속 추구해야하는 가치다. 많은 실험을 통해서 음악적인 성장을 해온 제가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타이밍을 기다려왔다. 바로 지금"이라면서 "편곡만 6번 했다. 블루스, 알앤비, 락발라드까지 다양한 장르를 고려했는데, 가장 심플하고 대중적이고 편안한 노래를 선택했다. 좀더 편하게 들을 수 있길 바랬다"고 강조했다.
솔비는 두 장르를 겸하는 아티스트로서 미술과 음악의 차이를 묻는 질문에 "많이 다르다. 미술은 대중을 등지고,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도, 어두운 터널 같은 깜깜한 길을 가는 예술이다. 반면 음악은 화려한 빛을 받고,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에너지를 받고 가는 예술"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뉘 블랑쉬 파리'에 한국 작가는 저만 갔다. 그런데 한국 미술 기자분은 한 분도 안오셔서 아쉬웠다. 미술 한다고 음악과는 좀 멀어졌었는데, 가수로 컴백하니 많은 분들이 환영해주셔서 감사하고 행복하다"면서 " 솔비도 대중과 호흡할 수 있는 음악을 한다는 제 마음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눈물이 빗물 되어'의 뮤직비디오 컨셉트는 현대무용이다. 이에 대해 솔비는 "같은 음악이지만 좀더 색다르고 솔비스럽게 전달하고자 했다. 뮤비 찍는 날 처음 노래를 듣고 나온 즉흥 안무인데, 현장 스태프도 저도 감정에 취해 다 울었다"는 후문도 전했다.
'눈물이 빗물 되어'가 담긴 솔비의 새 앨범 '터닝 포인트'는 13일 정오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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